경유 재고 10일분가량…품절주요소 정보, 오피넷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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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수송이 지연돼 유류제품이 품절된 전국 주유소가 21곳로 집계됐다. 또 전국 주유소의 재고가 휘발유는 약 8일분으로 파악됐다. 품절 주유소 현황 정보는 오피넷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휘발유 품절 주유소 19곳와 경유 품절 2곳 등 총 21곳으로 조사됐다. 모두 저장용량 대비 판매량이 많은 수도권 주유소(서울 17곳·경기 3곳·인천 1곳)였다.
정부는 이들 주유소에 12시간 내로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재고가 휘발유는 8일분, 경유는 10일분 가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24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이후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운영 중이다. 비상상황반은 산업부, 정유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대한송유관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송차질이 있거나 우려되는 경우 정유사간 협조,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활용한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품절 주유소 현황 정보를 이날부터 매일 오후 4시께 오피넷을 통해 안내하고, 재고가 없는 주유소는 네이버 지도, 티맵 등 지도서비스에 표시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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