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업무개시명령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28일 경기도 의왕ICD 제1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의왕=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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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불법행위 총 9건(15명)을 수사 중이다. 또 시·도경찰청에 집중수사팀,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9일 오후 화물연대 총파업 대응 관련, 시·도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운송업무 복귀 거부자 등을 수사 시·도경찰청에 집중수사팀,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사건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업무복귀 거부자는 물론 배후 세력까지 철저히 수사해 업무 개시명령의 실효성을 확보하라"며 "경찰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특단의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무 복귀 거부자는 물론 배후 세력까지 철저히 수사해 업무개시명령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토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참여하는 76개 합동점검팀은 시멘트 운송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윤 청장은 "합동점검팀의 현장조사 과정에서 공무집행 방해 행위가 없도록 형사·기동대 등 모든 역량을 투입해달라"고 밝혔다.
29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주행 중인 화물차에 쇠구슬이 날아든 사건과 관련해 화물연대 부산지부를 등을 압수수색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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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경찰은 업무복귀자와 비조합원을 상대로 한 폭력·손괴 등 보복성 위해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대응하고 기동대·형사·교통 사이드카를 집중 배치해 불법행위를 선제적으로 방지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현재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불법행위 총 9건(15명)을 수사하고 있다.
또 전국 41개서에서 경력 63중대를 배치했으며 교통경찰 380명과 순찰차·견인차 등 장비 498대를 야간 근무에 투입하고 수사·형사 경력도 1559여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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