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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비노조원 화물차에 쇠구슬 투척까지…화물연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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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난 26일 오전 부산신항 인근에서 운행하던 트레일러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와 차량 유리창이 깨진 모습. 운전자는 유리창 파편이 튀어 목 부분에 상처를 입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경찰이 부산에서 운행 중인 비노조원 화물 차량에 쇠구슬이 날아든 사건과 관련해 화물연대를 압수수색했다.

부산경찰청은 29일 오전 화물연대 집회가 이뤄지고 있는 부산신항 화물연대 천막과 방송 차량, 화물연대 김해지부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오전 8시 40분 현재 집회장 천막과 방송 차량 압수수색은 종료됐고, 김해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부산신항 인근에서 운행하던 비노조원의 화물아 앞 유리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물차 앞 유리가 파손되면서 파편이 튀어 운전자 40대 A씨 목 부위가 긁혔다. 뒤따라오던 또 다른 화물차도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에 앞 유리가 파손됐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화물연대가 개입한 물증을 확보하고자 이날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11시 49분쯤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앞 도로를 운행 중인 비노조원 트레일러 앞 유리창에도 계란이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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