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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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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물연대 총파업 12명 수사…"불법행위 신속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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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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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28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저유소에 유조차가 멈춰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길어지면서 주유소에 기름 수송 차량이 오지 않는 등 '기름 대란'이 본격화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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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소속 관계자 12명을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화물차량 손괴, 폭행 등 혐의 8개 사건으로 12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27일) 밤 11시41분쯤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 정상 운행 중이던 차량에 계란이 날아오는 사고 가 있었다.

또 부산신항에서 지난 26일 저녁 7시쯤 정상 운행 중이던 트레일러 2대에 쇠구슬이 날아와 차량 2대가 파손되는 사고도 있었다.

경찰은 화물연대 파업에 참여 중인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비조합원들에게 보복을 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불법행위 대상자들을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이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합동브리핑'에서 "불법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제도 개악 저지 △일몰제 폐지 △안전 운임제 차종·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 2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6월 총파업을 한 후 5개월 만이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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