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가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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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비조합원인 화물차 기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화물차 운전자 A씨는 광양시 광양읍 순천∼완주 고속도로 동순천 톨게이트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은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톨게이트에서 회차 중이었는데 남성 3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다가와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을 토대로 폭행 혐의가 있는 남성들을 특정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면서 "화물연대 소속으로 파악될 경우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양=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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