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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대통령 특사로 유럽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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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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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과 연계해 프랑스, 불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등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국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되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대표단과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국별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제171차 BIE 총회에 참석한다.

이어 프랑스에 있는 각국 BIE 대표 등을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며, 부산 엑스포 홍보선에서 르피가로, 톰트래블, AFP통신 등 현지 언론과 단독 인터뷰를 가진다.

프랑스 일정을 마무리한 이후 박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불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대통령 특사단은 BIE 회원국 최고위급 인사로부터 부산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부산시뿐만 아니라 외교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부산상공회의소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됐다.

대통령 특사단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하고 해당 국가의 관심 분야를 부산시와 실질적으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순방으로 부산의 국제교류 폭을 넓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대통령 특사단장이자 개최 후보 도시 시장 자격으로 방문 국가별 핵심 고위급 인사와 접촉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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