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이 정상 운송 화물차량을 에스코트하는 모습.(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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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정상 운송 화물차량 보호를 위한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교통 순찰차 23대와 싸이카(오토바이) 12대, 교통경찰 58명 등으로 구성해 화물연대 파업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한다. 화물차량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순찰차 등으로 화물차량의 앞뒤를 보호해 에스코트하는 방식이다.
부산 경찰은 지난 25일 화물연대 조합원의 불법 행위로 불안을 느낀 트레일러 운전기사의 요청으로 남구 감만부두~용당파출소 구간 에스코트를 처음 실시했다. 이어 다음 날 낮에도 화물운전자의 요청에 따라 서구 삼표시멘트~사하구 괴정교차로를 에스코트했다.
경찰은 이날 현재까지 총 9회 52대를 보호 조치했다.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때는 13회 94회 에스코트를 실시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긴급성이 요구되는 물류수송 차량과 112 등에 요청된 에스코트 차량에 대해서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류수송을 방해하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고 말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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