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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야 대구서 정치개혁 토론회…"개헌·선거구제 개혁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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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승자독식 정치 구도 극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 토론회'가 여·야 의원들의 공동주최로 25일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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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 극복해야"…대구서 정치개혁 토론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5일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 토론회'에서 참석한 여야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5 mtkht@yna.co.kr


발제자로 나선 이소영 대구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헌법개정으로 대통령 권력의 집중을 방지하고,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통한 지역주의 구도 완화와 양극화된 정치 탈피를 위해 다당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정치개혁은 국회와 유권자가 함께 하는 것"이라며 "개혁을 주도해야 하는 거대양당이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홍석준, 김병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강민구 위원장, 경북도당 임미애 위원장이 토론에 나섰다.

강 위원장은 "중대선거구제는 소선거구제보다 지지도가 취약한 정당도 당선인을 낼 수 있다"며 지역주의 타파와 승자독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홍 의원은 "실제 정치 현장에서는 중대선거구제로 갔을 때 문제점이 많이 노출될 수 있다"며 소선거구제에 기반을 두고 독일식 정당명부제에 의한 비례 대표성을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그 비례의원 중에서 지역 할당제를 더욱더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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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거구제 폐지"…대구서 정치개혁 토론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5일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 토론회'에서 참석한 청년들이 정치개혁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2.11.25 mtkht@yna.co.kr


초당적 정치 개혁 토론회는 지난 9월 국회에서 '정치개혁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처음 열렸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광주에서, 이날은 대구에서 열렸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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