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미나에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연사로 참여했고, 안철수 의원도 자리해 여당 당권주자들을 포함해 여당 의원 50명이 모였다. 강연 전 기념 촬영 때는 "김기현 화이팅, 나경원 화이팅, 안철수 화이팅"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나 부위원장은 "요새 특별한 야당을 만나서 고생이 많으시다. 대선이 끝났는데 1도 승복을 안 하는 것 같다"며 "잘하셔서 정권교체의 완성인 총선 승리까지 같이했으면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또 "시기적으로 우리 여당이 더 잘해야 한다. 야당이 이유 없이 (윤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고, 안타까운 이태원 참사까지도 퇴진에 이용하는 야당 모습을 보면서 여당은 미래 아젠다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나 부위원장이 가진 많은 정책 아젠다, 국민의힘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저도 오랫동안 공감대를 이룬 사이"라며 "앞으로 나 부위원장이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제가 잘 보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나 부위원장은 김 의원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다른 당권주자, 야당이 불러도 달려갈 수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하림 기자(rim03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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