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등에 공동서한…호주 상원의원도 지지 표명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 |
(서울=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공공운수노조)는 외국의 국회의원과 노동단체들이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토니 쉘던 호주 상원의원(뉴사우스웨일스주)은 22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안전운임제 영구 시행과 품목 확대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쉘던 의원은 서신에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랫동안 안전 운임제가 시행됐고 내년부터는 퀸즐랜드주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라며 "연방(전국) 수준에서도 안전운임제 재도입에 대한 노·사·정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 안전운임제를 영구 시행하고 더 많은 품목에 확대 적용한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운수노련의 스티븐 코튼 사무총장, 유럽운수노련 리비어 스페어러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 세계 65개국 운수노조도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정 비대위원장 앞으로 한국 노조에 연대를 표하는 내용의 공동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세계 여러 국가가 모범으로 삼는 한국의 안전운임제를 폐기하려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국제운수노련은 별도 성명에서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날 0시부로 ▲ 안전운임제 영구화 ▲ 적용 차종·품목 확대 ▲ 안전운임제 개악안 폐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토니 쉘던 호주 상원의원의 서한 |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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