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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만취한 채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민들을 폭행한 현역 공군 대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24일) 새벽 현역 공군 대위인 2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승강장에서 술에 만취한 채 시민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30대 여성 2명의 이마와 뒷통수를 아무런 이유 없이 손바닥으로 때리고, 이를 발견하고 제지하려던 30대 남성도 폭행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확인을 통해 폭행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조사를 위해 A씨를 군 헌병대로 인계할 방침입니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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