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화물연대 총파업 1천여명 참석할 듯…경찰 "엄정 대응"

화물연대 24일 0시부터 총파업 (의왕=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들이 오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연장을 촉구하며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2022.11.23 xanadu@yna.co.kr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경찰청은 전국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특히 비조합원의 차량 운송방해와 차로 점거 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검거하고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에도 계란을 던져 화물 운송을 방해하거나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한 조합원 등을 현장에서 연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화물연대 전북본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24일 오전 10시 군산항 5부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

출정식에는 조합원 2천여 명 중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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