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로보티즈, 서울시와 로봇 물류 실증 사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로보티즈가 서울시와 함께 국내 공공분야 최초로 로봇 물류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로보티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로보티즈가 서울시와 함께 국내 공공분야 최초로 로봇 물류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에 도입되는 로보티즈의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는 서울시청 청사를 시험대로 문서 및 택배 전달, 청사 안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집개미’는 5월부터 로봇 실증 보안성 평가, 7월 통신·관제 운영체계 구축, 10월 서울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완료 및 11월 경로 학습을 마친 후 이달 말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되어 서울시 본청 곳곳을 누비며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로봇 물류 실증 사업을 통해 행정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높이고 시청 청사를 무대로 국내 실내 자율주행 로봇의 기술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도입 로봇에 대해서는 로봇주무관 제1호 ‘로보관(로봇+주무관)’으로 임명하고 임시 공무원증도 수여할 계획이다.

‘로보관’으로 임명된 집개미는 서울시청 각 층을 이동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근과 동시에 행정문서 전달, 정기 우편물 배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전용 앱을 통해 로보관을 호출하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스로 이동해 호출한 공무원에게 찾아가 서류를 수령한 후, 지정한 다른 공무원에게 해당 문서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또한 음성서비스를 보강하여 서울시청을 방문한 시민의 길 안내도 담당할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