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24일 0시부터 파업 예고…안전운임제 연장 촉구
대책본부는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반, 수송반, 홍보반 등 3개 반 규모로 구성했으며, 현장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할 방침이다.
총파업 돌입 선포하는 화물연대 |
도는 파업에 대비해 시·군 지자체가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가용 화물차 중 최대적재량 8t 이상의 일반형 화물자동차(카고 트럭)와 견인형 특수자동차(트랙터)를 보유한 차주나 운송업체는 가까운 시·군·구에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증을 받으면 24일부터 30일까지(7일 단위 재연장) 영업을 할 수 있다.
자가용 소유자는 자동차 앞면 유리창 우측 상단에 허가증을 붙이고 운행할 수 있으며, 10t 이상 견인형 특수자동차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고병수 도 물류항만과장은 "파업 종료 시까지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히 공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시·군 지원 등을 통해 화물 수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운임제 연장을 촉구하며 이달 24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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