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6호선연장 관련 김용민 의원 글에 반박
(사진=남양주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민들이 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주민들의 오해를 살 만한 정보를 배포해 논란이다.
다산신도시의 핵심사업으로 손꼽히는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지하철 6호선 연장에 관한 내용인데 남양주시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경기 남양주시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다산신도시 연합카페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실에서 지난 9일 ‘다산복합커뮤니티 경과보고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글이 사실과 다르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실의 글은 시가 각각의 사업을 위해 진행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경과는 제외한 채 마치 시가 사업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다.
먼저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과 관련 시는 조속한 사업을 위해 2020년 12월 사업 대상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고 △주차장 증설 △아레나 3000석 이상 △수영장 10레인 이상 등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관련 기관과 실무 회의를 추진했다.
특히 시는 사업비가 680억 원에서 1400억 원으로 증액된 것과 관련, 시는 지난 8월 이후 관련 기관과 2차례에 걸친 협의 과정에서 다산신도시총연합회가 3200석 규모의 아레나를 대신해 중·소규모 공연장으로 변경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10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전달했다. GH는 신임 사장 취임 이후 용역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하철 6호선의 남양주 연장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6호선 연장사업을 경기도가 추진하는 ‘도시철도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남양주시 1년 예산의 절반이 넘을 것으로 관측되는 전체 사업비의 40%를 시가 부담해야 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의 15%를 부담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을 위해 ‘제5차(2026년~203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6호선 남양주 연장노선이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검토사업’에 선정된 바 있지만 이는 사업시행을 위한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만큼 시는 5차계획에 구체적인 추진사업에 이름을 올린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다산복합커뮤니티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6호선 남양주연장 노선의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염원을 담은 핵심 SOC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실은 게시글을 통해 ‘남양주시가 입장을 밝히지 않아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주장과 ‘지하철 6호선 와부연장(안)에 대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편입(안)이 남양주시가 사업신청을 하지 않아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