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G7 외무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이달 18일 북한이 자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가장 강한 수위로 비난한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했다. 또 “이런 무모한 행위는 핵 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북한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G7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자신의 핵무기 및 기존 핵 프로그램과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동시에 모든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를 재차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상의 핵보유국 지위 또는 이에 관한 다른 어떤 특별한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며 “G7은 북한에게 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장조치에 조속히 복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하의 모든 법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쿄=성호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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