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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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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2]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원작 재현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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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네오 진성건 PD “자동 전투 지양…싱글 재미 확보”


매경게임진

넷마블네오 진성건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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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전투를 통해 스테이지를 넘어가는 방식은 지양합니다. 원작 재현과 스토리텔링 확장, 액션, 전투 플레이의 재미에 집중했어요.”

넷마블이 게임전시회 ‘지스타2022’를 통해 선보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PC와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기반의 스타일리시 액션 RPG다. 글로벌 유명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활용해 원작의 주인공 성진우의 활약을 게임으로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원작 속 다양한 헌터들과 성진우가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는 재미도 담아낼 예정이다.

넷마블네오 진성건 PD는 “원작 재현과 스토리텔링 확장, 액션, 전투 플레이의 재미 등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기본에 충실하면 이용자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크게 호응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툰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되고 있다. 원작 아트의 핵심을 녹여낸 디자인으로 구성했으며 원작 스토리의 핵심을 유지하면서도 웹툰에서는 표현하기 힘든 세밀한 부분을 더했고 웅장한 던전과 장면 등을 강조하기 위해 실사 느낌에 가까운 배경으로 표현했다. 이에 약간은 이질적인 캐릭터와 배경을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부분도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게이트, 헌터, 성진우의 성장, 그림자 군단 등에 관한 시스템 및 콘텐츠 재현 등도 원작의 요소를 살리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부제 ‘어라이즈’도 원작의 대사 ‘일어나라’에서 활용했다.

이는 메인 스토리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최대한 웹툰 원작의 스토리를 살려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원작자측과의 협업을 통해 헌터별 고유 스토리 작업도 진행 중이지만 원작의 설정을 반영해 성진우보다 높은 능력치의 일반 헌터가 등장하지도 않을 전망이다.

진 PD는 “성진우는 원작에서도 그림자 군주로 선택된 플레이어로서 다른 일반 헌터와는 다른 존재”라며 “게임에서도 성진우보다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 일반 헌터가 존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스토리 모드와 헌터 모드, 타임어택 모드를 선보였다. 스토리 모드는 원작 웹툰의 이야기를 재현한 싱글 플레이 콘텐츠다. 게임 플레이의 핵심 기반으로 실제 개발진은 원작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싱글 플레이 중심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을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헌터 모드를 통해 원작의 여러 유명 헌터로 팀을 구성해 던전을 공략하거나 타임어택 모드에서 성진우로 거대 보스 공략 시간을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다.

진 PD는 “자동 전투를 통해 스테이지를 완료해 나가는 형태는 지양한다”라며 “싱글 플레이의 재미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멀티 플레이 요소는 추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PC와 모바일간의 액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경주했다. 모바일의 경우 오토타깃팅과 락온 카메라 등의 기능을 적용해 PC에 준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는 설명이다. 보스전의 경우 모바일 조작까지 고려해 패턴을 설계했다고 한다. 각 기기에 맞는 최적화된 UI와 UX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조작 숙련도는 물론 스킬 조합, 룬 활용, 헌터와의 연계 등 다채로운 공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화에 집중하기도 했다.

진 PD는 “액션 구현에 있어 ‘킹오브파이터 올스타’에서 쌓은 경험을 총동원했고 원작의 컷신으로 나온 기술 동작을 기준으로 상상을 더해 완성했다”라며 “많은 개발진이 아직도 더 나은 액션을 만들고자 고민하고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진 PD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 플레이의 경험과 재미, 게임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또 정식 출시 버전에는 원작자측과 협의해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보스와 몬스터, 헌터 등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진 PD는 “원작자측과 추가 스토리나 오리지널 스토리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고 오리지널 헌터 개발도 고려 중”이라며 “성우 녹음 역시 디앤씨미디어를 비롯해 애니플렉스와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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