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에 엔화가치 약세가 더해지면서 디플레이션의 대명사로 불렸던 일본에서도 올 들어 물가상승률이 높아졌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 0.6%였으나 4월부터 2%대로 올라섰고, 9월에는 3%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인 엔저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에서 비롯되고 있다. 연초 달러당 115엔 수준이었던 엔화가치는 지난달 32년여 만에 최저치인 151엔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최근에는 달러당 140엔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엔저 현상은 여전하다.
[도쿄/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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