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검찰, '거액 탈세 · 배임' 대명종건 지우종 대표 구속영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거액의 탈세와 배임 의혹이 제기된 대명종합건설 지우종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오늘(17일) 지 대표에 대해 탈세와 배임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회계장부 조작 등을 통해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증여세 등 총 135억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회계장부 조작과 무담보 자금대여 등 방식으로 대명건설 등에 419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습니다.

대명건설은 자회사인 하우스팬에 무이자로 거액을 빌려줬는데, 하우스팬 최대 주주는 지 대표의 아들입니다.

검찰은 대명건설 창업주인 지승동 씨로부터 2세인 지 대표를 거쳐 3세까지 회사 지분이 편법 증여·승계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불법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세청 고발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에 있는 대명건설 본사와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달 1일 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