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동안 전 세계 K팝 소비량 2.5배 증가”

‘2022 K팝 레이더 컨퍼런스’

K팝 세계시도 대공개

[스페이스오디티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020년 팬데믹이 당도한 기간동안 전 세계 K팝 소비량은 무려 2.5배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팝 팬덤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오는 23일 진행되는 K팝 전문 컨퍼런스 ‘2022 K팝 레이더 컨퍼런스(2022 K-POP RADAR) 컨퍼런스’를 통해 K팝의 지형도를 담은 ‘K팝 세계지도’를 공개한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케이팝 세계지도’를 처음으로 공개, K팝의 90%가 해외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K팝 인기의 50%를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모모랜드, 엑소 등의 5개 팀이 이끌고 있었다.

스페이스오디티는 ‘2022 케이팝 세계지도’ 공개를 예고하며 “3년의 터널 같은 팬데믹 기간 동안 케이팝의 글로벌 소비량은 오히려 2.5배가 늘었다”라며 “이 어려운 시기가 K팝에게는 오히려 기회의 시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케이팝의 글로벌 인기의 50%를 5팀이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총 10개 팀이 케이팝 글로벌 인기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팝의 주요 소비국가도 3년간 팬데믹 기간 동안 대폭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와 같은 대형 팀 뿐 아니라 4세대 아이돌들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번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에서는 ‘2022 케이팝 세계지도’뿐 아니라 4세대 걸그룹 4팀 데이터 비교, 올해의 팬덤 키워드, 팬들과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숨은 명곡’, ‘올해의 앨범 디자인’, ‘올해의 세계관 기획’ 등을 총 4개 세션, 6개 영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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