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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슈 물가와 GDP

홈플러스, 고물가 시대에 발맞춘 리퍼브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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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일산점 내 ‘어썸마켓’ 메가 샵 오픈
전국으로 리퍼브 매장 확대


매일경제

어썸마켓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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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으로 가벼워진 장바구니를 채워줄 수 있는 리퍼브 시장이 뜨고 있다. 리퍼브는 판매장에 전시되었거나 소비자가 반품한 상품 중 품질에 문제가 없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다.

리퍼브 상품 유통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대된 만큼 소비자들의 단순 변심, 미세한 흠결 등으로 반품되는 상품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으며, 이러한 상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리퍼브 상품 유통 시장도 확대되었다.

이에 국내 리퍼브 시장 브랜드인 ‘어썸마켓’은 유통체인인 홈플러스와 함께 리퍼브 상품 전문 판매 코너를 신설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어썸마켓’은 홈플러스 전북 익산점을 시작으로 전주 완산점, 인천 계산점, 경기 오산점, 경기 하남점, 경기 서수원점에서 리퍼브 상품 전문 판매 코너를 개설하여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홈플러스 본사의 적극적 지원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어썸마켓’은 유통사인 ㈜폴트레이드의 대표 브랜드이다. ㈜폴트레이드는 국내 대형 이커머스사로부터 수십만 가지의 리퍼브 상품을 공급받아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으며, 1만여 평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전국 76개의 가맹점과 8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폴트레이드 강상욱 대표는 “과거 반품된 상품들은 대부분 폐기가 되었으며, 막대한 폐기 비용이 발생되었다” 며 “국내 리퍼브 시장 확대는 기업의 폐기 비용 절감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실속 소비와 환경문제 해결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ESG 경영 방안이다”라고 말했다.

㈜폴트레이드와 홈플러스는 오는 11월 17일 홈플러스 고양 일산점에 300평 규모의 대형 리퍼브 상품 코너 어썸마켓을 개장하고 다양한 리퍼브 생필품과 함께 그 동안 취급하지 않았던 가전제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신선식품, 밀키트, 가공식품 등도 온라인 판매가의 50~70%수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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