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매출 6,042억·영업익 1,444억원…전년비 17%·50% 성장
북미·유럽 62%, 아시아 48% 성장…해외·로열티 매출 비중 38%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비용 전분기 대비 감소
내년 상반기 TL 출시…퍼즐·수집형RPG·난투형 액션 신작도
북미·유럽 62%, 아시아 48% 성장…해외·로열티 매출 비중 38%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비용 전분기 대비 감소
내년 상반기 TL 출시…퍼즐·수집형RPG·난투형 액션 신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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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리니지W, 길드워2 등 해외 매출 성장과 마케팅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 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6042억원, 영업이익 144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 감소,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21%, 영업이익 50% 각각 성장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엔씨소프트가 3분기 매출 5727억원, 영업이익 10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754억원, 아시아 1408억원, 북미·유럽 448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33억원이다.
한국 매출은 모바일 게임 매출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8%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4% 늘었다. 주목되는 것은 해외 매출 성장세다. 북미·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같은 기간 아시아 지역은 48% 성장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28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4373억원이다. 리니지W 매출 안정화와 리니지2M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8%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리니지W 출시 효과에 힘 입어 32% 늘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W 1971억원, 리니지M 1465억원, 리니지2M 856억원, 블레이드 & 소울2는 81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2, 아이온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1%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줄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255억원, 리니지2 234억원, 아이온 175억원, 블레이드 & 소울 59억원, 길드워2는 248억원이다.
리니지W는 업데이트와 글로벌 IP 제휴 마케팅 성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한다. 리니지M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매출이 성장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길드워2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증가한 4598억원이다. 마케팅비는 게임 전반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따라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복리후생비 감소, 성과 연동형 장기 인센티브 인식 규모 조정 등으로 전분기 대비 8% 줄어든 1897억원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TL)’를 개발 중이다. 또 내년 퍼즐,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난투형 대전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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