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을 지나가다 자동차 위로 쇠기둥이 떨어져서 결국 폐차 위기에 처한 운전자가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차주 A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달 서울 가로수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골목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차 위로 갑자기 건물 광고판을 받치고 있던 쇠기둥이 떨어졌다는 건데요,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차량 앞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보닛 등도 긁힌 모습입니다.
A 씨는 '폭탄이 터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며 사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진단을 받고, 목과 허리 등을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피해 상황을 확인한 보험회사 측은 건물 측 과실이라고 판단했고 A 씨는 강남경찰서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경찰에서는 여전히 수사 중이라고 하고, 건물 관리인은 건물주에게 전할 의무가 없다고 하고 '건물주는 광고판이 세워진 걸 몰랐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 거냐'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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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지나가다 자동차 위로 쇠기둥이 떨어져서 결국 폐차 위기에 처한 운전자가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차주 A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달 서울 가로수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골목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차 위로 갑자기 건물 광고판을 받치고 있던 쇠기둥이 떨어졌다는 건데요,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차량 앞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보닛 등도 긁힌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