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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당대표의 지역구를 당협위원장 추가 공모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석기 사무총장은 오늘(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연 뒤 한 브리핑에서 "사고 당협은 69곳으로, 그 중 당협위원장이 당원권 정지가 된 3개 지역을 제외한 66개 지역에 대해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공모 지역에서 제외된 3개 지역은 이준석 전 대표가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서울 노원병,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이 당협위원장인 서울 강서병, 김성원 의원의 경기 동두천·연천 등입니다.
추가 공모 대상인 66개 지역에는 이 전 대표 시절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된 정미경 전 최고위원의 지역구 분당을, 허은아 의원의 지역구 동대문을 등 13곳이 포함됐습니다.
김 총장은 66개 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미 5~6개월 전 서류접수를 받았기 때문에 그동안 사정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협위원장이 내정된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 공모 진행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추가로 더 훌륭한 분이 없는지 받아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은가"라고 했습니다.
특위는 오는 10일~16일 사고당협 66곳에 대한 당협위원장 추가 공모 공고를 하고, 17일~18일 이틀 동안 지원자들의 서류접수를 받을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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