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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BTS 멤버 정국 모자 판매 외교부 직원, 이미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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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 수사 중…외교부 차원 별도 조치 없다"

더팩트

외교부는 BTS 멤버 정국의 모자를 판매하려던 전 외교부 직원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수사 결과, 진행 경과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당시 방탄소년단 정국이 화려한 무대를 펼치던 당시.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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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외교부는 BTS 멤버 정국의 모자를 판매하려던 전 외교부 직원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수사 결과, 진행 경과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BTS 멤버 정국의 모자를 판매하려던 전 외교부 직원이 지금 현재 경찰 조사와 외교부의 조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해당 BTS 모자와 관련된 직원은 외교부의 공무직 직원이었던 것으로 저희도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그 해당 직원은 그 모자를 판매하기 위해서 SNS에 글을 올리기 이전에 이미 사직을 했다. 때문에 외교부 차원에서는 현재 해당 직원에 대해서 별도로 조치를 취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 행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7일 A 씨는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자신을 외교부 직원이라고 밝히고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를 10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A 씨는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경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커졌고 게시물은 삭제됐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BTS 멤버 정국이 착용한 모자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전직 외교부 직원 A씨를 조사하고 혐의를 인정한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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