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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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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역시 ‘21세기 팝 아이콘’이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0년 사이 주류 팝 음악 시장의 최강자였다는 점을 입증했다.
6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0년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 기간 무려 6곡을 ‘핫 100’ 정상에 올렸다. 그 뒤로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뒤따랐다. 드레이크(5곡),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각 4곡), 저스틴 비버와 니키 미나즈(각 3곡)가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2020년 9월 5일 자) 1위에 오른 뒤 같은 해 ‘새비지 러브(Savage Love_’ 리믹스 버전(1회)과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1회)도 정상에 올려놓았다. 2021년 ‘버터(Butter)’(10회)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1회), 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1회)까지 여섯 곡으로 총 17회 ‘핫 100’ 정상을 밟았다.
방탄소년단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하지 않는 현재에도 빌보드 다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는 최신 차트(11월 5일 자)에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2위에 올라있다. 벌써 20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이다 ‘월드 앨범’에선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4위, ‘톱 앨범 세일즈’ 28위를 차지했다.
개별 활동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200’에선 정국과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가 78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75위에 올랐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가 73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28위,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134위, ‘버터(Butter)’가 176위에 랭크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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