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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10월 28일∼11월 3일) 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1위 종목은 '메타'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은 '메타 플랫폼 Class A'를 약 2천636만 달러, 한화로 약 37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메타, 구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충격의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 국내 '서학개미'들은 주가가 급락한 이들 기업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겁니다.
실제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를 운영하는 메타의 올해 3분기 실적은 크게 하락했고, 이에 따라 주가도 폭락했습니다.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메타 플랫폼 CLASS A' 주가는 종가를 기준으로 137.51달러에서 95.2달러로 30.77% 떨어졌습니다.
주식 전문가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급락을 무조건적인 저가 매수의 기회로 여기기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해서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번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하락은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등 거시적인 경제 여건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 아닐 수도 있는 만큼, 기업 핵심 사업부의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을 판단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사진=메타 제공,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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