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트라우마 최소화하려면...'애도' 그다음은? [뽀얀거탑]

[골룸] 뽀얀거탑 352 : 참사 트라우마 최소화하려면...'애도' 그다음은?

프랑스의 사상가 롤랑 바르트는 어머니를 애도하며 이렇게 썼습니다.

"한 사람이 직접 당한 슬픔의 타격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측정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애도 일기』)"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우리 사회는 측정이 불가능한 슬픔으로 앓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 생존자, 참사 현장 목격자는 물론,

여과되지 않은 사고 당시 영상을 본 국민들, 또래를 잃은 2~30대 등

온 국민이 정신적 충격을 입은 상황에서 집단 트라우마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참사에서 파생된 우리 사회의 더 큰 아픔을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 뽀얀거탑에서는 이번 참사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현실과 트라우마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 뽀얀거탑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 상담해드립니다 : sbsvoicenews@gmail.com

녹음 시점: 2022년 11월 3일 오후 4시

진행: SBS 류이라 아나운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 유승현 의학기자(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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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의학전문기자(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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