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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로봇으로 복제한 '약탈 문화재'…이유는?|AI가 Pick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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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봇으로 복제한 '약탈 문화재'…이유는?

로봇 팔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단단한 대리석을 깎아냅니다. 금방이라도 움직일 듯 생동감 넘치는 말머리 장식이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디지털 고고학 연구소가 3D 스캐닝 기술과 로봇을 이용해,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 중 하나인 '셀레네 말'을 복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그리스 정부의 끊임없는 반환 요청에도 불구하고 '전 인류의 유산'이라는 논리로, 이런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들을 계속 박물관에 두고 있는데요. 이제는 신기술로 완성한 복제품으로 박물관을 채우고, 국제적 관행에 따라 약탈 문화재들은 돌려보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