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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태원 참사 현장 첫 구급차, 병원까지 40분 넘게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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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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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최초로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가 현장 도착 이후 병원까지 환자를 옮기는데 40분 넘게 걸리는 등 출동부터 병원 이송까지 약 1시간 반이나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 도착한 첫 구급차는 종로소방서 소속 종로119안전센터 구급차였습니다.

해당 구급차는 출동 신고를 받고 오후 10시 18분에 출동했고, 참사 현장 도착시간은 오후 10시 42분이었습니다.

약 5∼6㎞에 불과한 거리였지만, 교통 혼잡 때문에 24분이나 걸려 밤 10시 42분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서 실신 상태였던 30대 여성을 싣고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43분이나 걸렸습니다.

인파가 쏠려 구조 인력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피해자들도 좁은 골목에 깔려 있어 환자를 빼내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결국, 구급차는 오후 11시 25분에야 현장에서 출발했고,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1시 49분, 첫 출동 이후 약 1시간 30분 만이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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