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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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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영업익 1503억...전년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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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8587억, 전년비 6.8%↑
매일경제

카카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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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 3분기 매출 1조8586억9700만원, 영업이익 1503억32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올랐고, 영업이익은 10.6% 줄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 별로 보면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674억 원을 기록했다. 톡채널 메시지와 선물하기 배송 선물이 견조하게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108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8% 감소했다. 종속회사 연결 제외 및 회계 기준 변경 효과가 작용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이동 수요 확대 및 카카오페이 매출 연동 거래액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4098억원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2022년 3분기 카카오 실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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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올해 3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8718억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스토리 매출이 경영 효율화를 위한 프로모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231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 매출은 ‘수리남’ 흥행을 통한 제작 역량 입증과 제작 작품 수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2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4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29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초기 매출 하향 안정화와 함께 지난해 ‘오딘’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뮤직 매출은 자사 아티스트의 음원·음반 판매 호조와 콘서트 및 해외 활동성과에 따라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50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3분기 기준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476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분기보다 약 13만명 늘었고, 작년 동기 대비로는 약 83만명 늘었다. 최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카카오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서비스로서 이에 부합하는 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고, 이용자와 파트너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보상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불황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용자의 사용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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