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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광양시 차단숲, 산림청 '녹색도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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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기능 발휘된 녹색도시 평가
유당공원 주변, 교목과 관목 화초류 등 전통숲 분위기 연출


더팩트

산림청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은 유당공원 주변에 조성된 차단숲이 미세먼지 저감과 생태적 건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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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광양시는 산림청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차단숲’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된 녹색도시를 조성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심사해서 평가한다.

광양시는 올해 전라남도 자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산림청 공모 ‘차단숲’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내 경전선 폐철도 4.0㎞ 구간 중 천연기념물 제235호인 광양읍수와 이팝나무가 있는 유당공원 주변은 2016년 7월 폐선 이후 오랜 기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곳이었다.

시는 유당공원 내 분포하는 전통 수종을 토대로 이팝나무·팽나무 등 7종의 교목과 철쭉·홍가시 등 2종의 관목류, 맥문동·꽃무릇 등 화초류를 식재해 전통숲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기존 산책로와 연계해 400m를 신규 개설하고 등의자, 안내판 등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점에서 산림청 관계자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차단숲을 포함한 도시숲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삶과, 민선 8기 감동시대·따뜻한 광양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3년 조성될 광양시 바람길숲과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 등으로 지속적인 그린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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