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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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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 3분기 매출 3069억...전년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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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카카오게임즈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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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지난 3분기 매출 3068억8700만원, 영업이익 437억28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4% 줄었고, 영업이익은 약 2%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에는 ‘오딘: 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과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 등 게임 매출을 기반으로 기존 타이틀의 하향 안정화 효과와 비게임 부문의 전분기 역기저 효과가 전체 매출에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52% 감소한 약 1970억원을 기록했다. ‘우마무스메’ 매출이 온기 반영됐으나 ‘오딘’ 대만 론칭 효과가 사라진 탓이다.

PC 게임 매출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줄었다. 신작 부재와 기존 타이틀의 자연 감소가 원인이 됐다.

반면 카카오 VX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 분기의 스포츠 성수기 효과가 사라졌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6%가량 증가한 약 96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2632억원이 집행됐다. 작년 동기보다 37.9% 줄었으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2.1% 늘었다.

항목별로는 ▲인건비 483억원 ▲지급수수료 1107억원 ▲마케팅비 209억원 ▲유무형자산 등 상각비 215억원 ▲기타 617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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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분기 카카오게임즈 부문별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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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는 미지급 상여 감소 등으로 전 분기보다 4.1% 줄었고, 기타 비용은 비게임 부문 매출 감소에 따른 원가 감소로 13.6% 감소했다.

지급수수료는 ‘우마무스메’ 온기 반영에 따른 RS 증가로 17.2% 늘었다. 마케팅비는 대형 업데이트에 따른 전략적 집행 및 신작 사전 마케팅을 개시하며 2.7% 증가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부터 ‘오딘’의 대형 전투 콘텐츠 ‘공성전’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속도감 있는 대만 시장 운영으로 성과 반등을 노린다. 또 ‘우마무스메’의 인기 캐릭터 업데이트와 꾸준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러 장르의 신작을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를 오는 24일부터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하고, 모바일 게임으로 수집형 RPG ‘에버소울’, 대형 MMORPPG ‘아키에이지 워’,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또 ‘보라배틀’ 등의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오딘’의 일본 및 북미지역 글로벌 지역 서비스 등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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