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년 맞은 비트코인, FOMC 앞두고 하락세
탄생 14주년을 맞은 비트코인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경계감에 하락세다.
1일 오전 6시 50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9% 하락한 2만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코인인 이더리움도 전 거래일보다 1.99% 내린 1562달러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한 템포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85포인트(0.39%) 내린 3만2732.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08포인트(0.75%) 떨어진 3871.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31포인트(1.03%) 떨어진 1만98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업비트, 자체 로그인 시스템 도입…"보안성 강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자체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비트는 자체 로그인 방식 없이, 카카오·애플ID 로그인 등 포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셜 로그인 방식을 이용해왔다.
업비트 이용자는 이날부터 '업비트 로그인'을 통해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할 수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오는 11월 20일까지 기존 소셜 로그인도 이용할 수 있지만, 21일부터는 '업비트 로그인'을 통해서만 로그인을 할 수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자체 로그인 방식은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이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업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위믹스 '유의종목' 대응 발표했지만…시장 분위기는 '글쎄'
위메이드가 자사 암호화폐 '위믹스(WEMIX)'의 유의종목 지정과 관련해 위믹스 재단의 모든 보유 위믹스를 제3 업체에 수탁하겠다고 밝혔다. 공시 시스템도 전반적으로 강화해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발표에도 시장 반응은 냉랭하다.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는 재단이 보유한 모든 물량을 신뢰할 수 있는 제3 커스터디(custody) 업체에 수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재단 측이 보유한 위믹스를 다른 업체가 대신 보관·관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공시 시스템도 개선한다. 우선 시장에 유통량을 늘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실행 전과 계약 체결 직후 공시한다. 또 위믹스 자체 공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분기보고서와 별개로 수시 공지를 병행하며 거래소와 공유하는 위믹스 예상 유통량을 업데이트하고 계획을 변경해야 할 때는 그 사유와 변경되는 물량을 미리 설명한다.
이번 조치는 위믹스의 유의종목 지정이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불일치 △거래 유통량에 대한 명확한 공시 부족에 의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27일 오후 4시부터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공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요인이다.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다른 거래소 지갑에서 보유하던 위믹스를 거래소로 이전할 수 없게 된다.
위믹스는 당초 이달까지 암호화폐를 약 2억4590만개 발행하겠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위믹스 발행량은 3억1842만개를 넘는다. 위믹스 측은 이와 관련해 "위믹스의 미래와 생태계 발전을 믿고 참여하는 파트너들이 늘어나면서 파트너십·계약 체결 시마다 협력 모델의 목적이나 형태에 따라 일정 물량의 위믹스가 추가로 공급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NFT 자회사 '플레이메타체인' 출범
위메이드플레이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멤버십 '애니팡 클럽'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플레이메타체인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메타체인은 전문화·효율화를 위한 위메이드플레이의 자회사 육성 정책에 따라 블록체인 등 신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자회사 플레이토즈가 확대·개편된 회사다. 플레이메타체인은 첫 사업인 애니팡 지식재산권(IP) 기반 애니팡 클럽의 NFT 개발·서비스는 물론 판촉·판매·유통·고객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
위메이드플레이 관계자는 "NFT 보유에 따른 혜택으로 가치가 만들어진다는 게 애니팡 클럽의 핵심"이라며 "가장 중요한 고객 서비스 전문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플레이메타체인은 애니팡 클럽 홈페이지를 연내 개설하고 사업을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추후 위메이드와 협업 속에 다양한 신사업도 준비한다.
아주경제=서민지·강일용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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