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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미 증시 2%대 상승…비트코인 2800만원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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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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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지난 밤 미 증시가 2% 이상 오른 가운데 비트코인은 28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8시52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3% 하락한 2896만9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895만3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92% 떨어진 2만61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46% 하락한 223만5000원을, 업비트에서는 223만4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588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1.8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2위 코인이다.

지난 밤 다우지수는 2.59% 상승, S&P500은 2.46%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2.87% 올랐다.

최근 비트코인은 2만 달러 내외를 오가며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원화 기준으로는 2700만원에서 2900만원 사이다. 미 증시가 크게 떨어지거나 오르는 것과 관련 없이 대체로 이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30일(현지시간)"주식이 무너지는 것에 대해 흥미로운 점은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라면서 "지난 달을 보면 그렇다. 메타는 23.5%, 아마존은 13.3%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은 6.8%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1점을 기록하며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4·공포)보다 내려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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