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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900만원대..."관건은 이번주 美 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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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2900만원대...“관건은 이번주 美 FOMC”

비트코인이 2900만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6시 42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3% 낮은 290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6일 2800만원대에서 2900만원대로 올라섰다가 27~28일 2800만원대로 떨어진 후 29일부터 2900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28% 감소한 22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위험 자산으로 손꼽히는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부 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2900만원대를 지킨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어느 수준으로 올릴지, 미국 증시는 어떤 방향으로 올릴지가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두나무 취약계층 청년기금 지원 사업에 1172명 지원

두나무는 취약계층 청년 희망기금인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의 금융지원 사업에 총 1172명이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의 지난해 고객예치금 이자수익 58억원을 투입해 금융지원에서 소외된 청년들을 돕고자 조성된 희망기금으로, ‘금융지원’과 ‘자산형성지원’ 등 총 2가지 분야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 가운데 ‘금융지원’ 사업의 신청자 모집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먼저 진행됐다.

다중채무로 고통받는 저소득 청년 6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금융지원’ 사업에는 모두 1172명의 지원자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두나무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자립 의지 및 신뢰성 △지원의 필요성 및 긴급성 △사업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중으로 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게는 향후 부채 상환을 위한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사회연대은행과 공동 개발한 온·오프라인 금융교육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 라인, 자체 암호화폐 링크(LINK) 내달 8일 후오비 글로벌에 상장

라인 주식회사(이하 라인)가 암호화폐 링크(LINK)를 암호화폐거래소 후오비(Huobi) 글로벌에 11월 8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후오비 글로벌은 5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고, 거래량 기준 세계 6위 규모의 대형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트래블룰(자금 이동 추적 시스템)이 연동돼, 한국 사용자도 빗썸과 후오비 간에 암호화폐를 입출금할 수 있다. 사용자는 링크를 비트코인 또는 테더와 거래할 수 있다.

라인은 글로벌 사용자에게 원활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MEXC, 게이트아이오와 후오비까지 세 곳의 글로벌 거래소에 링크를 상장했고, 향후 상장 거래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NFT 거래소 라인NFT는 라인 메신저 내에서 NFT를 에어드롭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업이나 콘텐츠 제작자는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NFT를 배포하고, 사용자도 간편하게 NFT를 받을 수 있다. 글로벌 NFT 플랫폼인 도시에서는 NFT 기반 멤버십 프로그램 '도시 시티즌 멤버십'을 통해 다양한 NFT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도시 탐사'를 선보이며 NFT의 대중화를 앞장서고 있다.

◆ 위믹스 재단 "유통량 수시공시로 예측 가능성 높일 것"

위믹스 재단이 30일 자사의 암호화폐 위믹스에 대해 투자 유의종목 지정 사유를 밝히고 향후 대책을 알렸다.

재단의 공지에 따르면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발생한 이유로 우선 분기 보고서 게시와 실시간 유통량에 시간차가 존재하는 점, 코인마켓캡 유통량 업데이트와 거래소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미흡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예치 물량은 시장에 유통되는 것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유통량 산정에 추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위믹스 재단은 제3의 수탁업체(커스터디)를 통해 위믹스 팀이 보유한 재단 물량을 보관해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거래소와 공유하는 기간별 위믹스 예상 유통량도 업데이트하며, 활용 계획 변경이 필요할 경우 사유와 물량을 미리 설명해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입장이다.

향후 유통량이 늘어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도 커뮤니티채널과 거래소에 실행 전, 계약 체결 직후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분기보고서 발간뿐만 아니라 수시 공지를 병행해 적시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등 프로세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아주경제=정명섭·이상우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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