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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얀마 군부 공습에 민간인 사상자…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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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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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가 미얀마 군부의 최근 소수민족 카친족 반군(카친독립군·KIA) 행사장을 겨냥한 공습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 23일 미얀마 북동부 카친주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미얀마의 폭력 사용 중단,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 석방,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5개 합의사항 의무 이행과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을 재차 촉구한다"고 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미얀마 군부의 공습으로 카친독립군 장교과 민간인 등 최소 50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미얀마 군부는 이번 공습으로 KIA 대원과 '테러리스트'만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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