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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기아 "우크라 전쟁 더 길어지면 러시아 사업 중단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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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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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길어지면 러시아에서 불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현지에 애프터서비스 사업만 남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은 전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러시아 내의 변동성이 커지고 자동차 시장 자체가 당분간 완전히 폐쇄될 수 있다며 현지에 자동차를 공급할 수 없어 애프터서비스 사업만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본부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공장 철수 시기 등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거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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