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남성은 경제력, 여성은 '이것' 본다…확 바뀐 결혼 조건

원하는 결혼 상대방의 조건, 여러 가지가 있겠죠.

일본에서는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의 비율이 역대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일본 국립 인구사회보장제도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결혼 상대 조건으로 남성의 외모를 중시하거나 고려한다고 답한 여성이 81.3%로 나타났습니다.

1992년 같은 조사에서는 67.6%가 외모를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는데, 30년 사이 14% 포인트 가깝게 늘어난 것입니다.

남성의 경제력이 중요하다는 비율은 91.6%로 3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여성의 경제력을 본다는 남성이 30년 전보다 17% 포인트나 증가했다는 점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남녀 결혼 조건이 역전된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일본의 한 독신 연구가는 '여성의 수입이 높아지면서 경제 환경의 변화가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경제력을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 외모가 더해진 것'이라며 '조건이 늘어났다는 것은 남성에게 매우 힘든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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