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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파시즘 후예'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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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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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무솔리니'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신임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새 내각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가 집권한 첫해를 기준으로 100년 만에 가장 극우 성향인 정권이 탄생했습니다.

새 내각은 다음 주 상·하원에서 신임 투표가 예정돼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솔리니는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일본의 도조 히데키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3대 전범으로 꼽힙니다.

무솔리니는 권좌에서 쫓겨난 뒤 이탈리아 유격대원들에게 살해돼 비참한 말로를 맞았지만 그를 추종하는 세력은 여전히 양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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