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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당 핵심 지위와 '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가 중국 공산당 당헌에 명기됐다고 싱가포르의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는 시진핑 국가주석 지위에 대한 '두 개의 확립'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내용의 당장(黨章·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고 연합조보는 전했습니다.
'두 개의 확립'은 시 주석의 당 중앙 핵심 및 전당 핵심 지위 확립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을 말합니다.
2017년 열린 당 대회 때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당의 지도 사상 중 하나로 당장에 명기된 데 이어 시 주석 지위에 대한 당장 개정이 이뤄지면서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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