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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슈 물가와 GDP

물가안정 구원투수 될까…한국판 '블프'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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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민 생활물가 안정과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다음달 1~15일 보름간 '제7회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세부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이 행사는 2015년 이후 매년 가을마다 열리며, 전국에서 상품·서비스 가격을 대규모로 할인하는 내수 활성화 대책이다. 한 총리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참여자 모두가 만족스럽고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를 슬로건으로 정한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고물가 상황을 감안해 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대형마트에서 소비생활용품을 대대적으로 할인 하며,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용품 기획 할인전도 연다. 자동차·타이어·가전 제조업체도 참여해 할인 품목을 다양화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매 증대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판매전, 지역 농수산물 기획전을 추진한다.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팔도보부상 같은 다양한 온라인 장터를 연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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