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해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출소를 앞두고 다시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김근식이 자신의 재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김근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따른 피해자의 상담 전화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과거 또 다른 성범죄 혐의가 드러나 구속된 김근식이 자신의 재구속이 합당한 지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16년 전인 지난 2006년 김근식의 추가 범행을 확인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김근식은 재구속됐습니다.
김근식은 최소한 구속 기한인 6개월 동안은 출소하지 못하고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될 걸로 예상됐는데, 최근 법원에 자신을 풀어달라며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법원은 오늘(19일) 오후 2시 김근식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심사할 예정입니다.
김근식이 재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추가 범행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제 오전 한 여성이 20년 전 김근식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성은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아직 정식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일단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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