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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아침 8시 5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식당에 있던 A 씨가 손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 식당 위층에 거주하는 주민 B 씨가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은 또 식당 주방을 모두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2천715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용유를 가열하다가 기름에 불이 붙었다는 식당 관계자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 금정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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