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가자" 초등학생 유인한 30대 남성 체포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14일) 초등학생을 유인하려 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송파구의 한 편의점에서 만난 초등학생 남자아이에게 "우리 집에 가자"며 유인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초면인 아이에게 과자를 사주며 휴대전화 번호를 묻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는 자신에게 접근한 남성을 수상히 여겨 급히 자리를 떴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수상히 여겨 A 씨를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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