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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IMF 총재 "충분히 금리 인상 안 하면 더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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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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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현지시간 13일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 "중앙은행은 필요 시 결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IMF 및 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이 성장에 비용을 초래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을 정도로 충분히 조이지 않을 경우 금리가 더 높고 길게 유지되면서 성장에 더 큰 피해를 야기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재정 정책과 통화정책이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통화정책이 브레이크를 밟을 때 재정정책은 액셀러레이터를 밟아선 안 된다. 그럴 경우 매우 위험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IMF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을 언급하면서 "물가 상승과 실질 수입 감소로, 경제가 성장해도 많은 사람들은 경기침체처럼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에 경제성장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2%로 낮아질 가능성이 25%"라고 말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더 복잡해진 이 시기에는 정책적 실수나 정책 의도에 대한 부실한 소통의 대가는 매우 높다"고 밝혔으며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개발도상국이나 신흥 시장 등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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