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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경기 지역화폐 사용액 2년새 17배 증가…작년 5조889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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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올 8월 전국 누적 사용액 62조219억원의 21.5%로 최다

더팩트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액이 2년 새 17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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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이상묵 기자]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액이 2년 새 17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갑)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올 8월까지 지역화폐 누적 사용액은 62조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경기지역화폐)가 13조3163억원으로 가장 많은 21.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인천(인천e음) 12조1679억원, 부산(동백전) 5조147억원, 대전(온통대전) 4조1198억원, 경북(23종) 3조3551억원, 전남(22종) 3조55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 중 경기도 누적 사용액은 경기지역화폐 사업을 시작한 2019년부터 올 8월까지 3년 8개월치를 합산한 금액이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19년 3484억원으로 시작해 2020년 3조2879억원, 2021년 5조8898억원, 2022년(8월) 3조7902억원을 사용했다. 2019년과 2021년 사용액을 비교하면 16.9배로 증가한 것이다.

도내에서 2019~2022년 인센티브 할인과 운영비 등으로 지원된 예산은 모두 1조2245억원(국비 4448억원, 지방비 7797억원)이다.

송 의원은 "이번에 광역 시도별 전수 조사해보니 지역화폐의 사용은 매우 활성화돼 있었다"며 "지역화폐를 정치적 이해관계로 따지는 시각에서 벗어나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화폐 정책 본연의 취지에 집중해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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