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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국감] 소병훈 위원장 "최근 5년 해경 근무기강 최악...음주운전·갑질·성비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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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문재인 정부시절인 지난 2018년부터 현정부로 이어지는 지난 8월까지 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들의 근무기강이 극도로 해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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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경기광주갑).[사진=소병훈 국회의원실] 2022.10.13 observer0021@newspim.com


13일 경기도 광주시갑 지역구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양경찰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모두 408건의 징계가 이뤄졌고 이중 음주운전이 59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방청별로는 서해해양경찰청이 총 92건으로 전체 징계의 22.5%을 차지해 가장 높았고 남해지방해양경찰청(20.8%), 중부지방해양경찰청(19.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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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양경찰공무원 징계 현황 그래프.[자료=소병훈 국회의원실, 그래프=정종일 기자] 2022.10.13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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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음주운전이 59건으로 14.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우월한 직위를 이용한 부당행위가 51건으로 12.5%였으며 직무태만이 46건, 성비위가 40건으로 9.8%로 나타났다.

소병훈 위원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해양력을 구축하는 해양경찰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성비위 범죄 역시 해양경찰공무원에 신뢰를 저버리는 것으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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