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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오토바이 넘어뜨리고 출동 경찰관도 밀친 경찰 간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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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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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직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넘어뜨리고 출동 경찰관과도 실랑이를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재물손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인천경찰청 기동대 소속 20대 A 경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경위는 오늘(12일) 새벽 1시 10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점 앞에서 주차된 배달 오토바이를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달 기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경찰관이 인적 사항을 확인하려 하자 A 경위는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이 중 한 경찰관을 밀치는 등 신체 접촉을 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경위는 당시 인적 사항을 묻는 경찰관 질문에도 제대로 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A 씨를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양측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폭행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앞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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