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방송은 미국 온라인 대출업체의 설문조사를 인용하며 미국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 중 22%, Z세대 응답자 중 19%가 데이트 비용 때문에 빚을 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설문에 따르면 미국 MZ세대는 하룻밤 데이트 비용으로 평균 91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만 원 정도를 쓰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성별로 보면 여성은 평균 81달러, 약 11만 5천 원, 남성은 104달러, 약 14만 8천 원을 지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새 옷, 교통, 저녁 식사 등 모든 것이 점점 비싸지고 있다'며 '각각에 추가되는 비용으로 보면 크게 문제가 안 될 것 같지만 합쳐 보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설문 조사 응답자 중에 85%는 상대가 비용을 많이 쓰지 않는 데이트를 제안하더라도 기분이 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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